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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창사 이래 첫 주주 배당

3년 연속 흑자···올 매출 3조8200억 목표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16 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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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시아나항공이 창립 19년 만에 첫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

16일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김포국제공항청사 4층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9기 주총에서 창사 이래 첫 주주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익잉여금의 17.2%인 263억 원을 주당 150원씩 배당하게 된다. 

또 아시아나는 지난해 매출액 3조4515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 경상이익 1407억원, 당기순이익 1306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2005년 292.7%였던 부채비율 또한 2006년에는 277.6%로 15.1%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또한 사상 최고의 고유가를 기록한 지난해 항공유 단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항공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원화 강세에 의한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31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덕분에 아시아나는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에는 3조82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