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여수 화양면 문화관광지구에 (가칭)국제음악영재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여수시 서쪽에 자리한 화양면 일대는 낙조가 아름다은 곳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장 예정지와도 멀지 않다.
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화양면 일대 10만㎡에 교육예산 400억원을 들여 특수학교 성격의 국제음악영재학교를 추진한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국제적인 유명 음악가들이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중국 자본 및 중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음악영재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에는 다목적문화예술회관인 'GS 예울마루'가 구비돼 있는 등 엑스포 이후 공연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또 화양면 문화관광지구에 '시와 그림 마을' 프로젝트도 준비된다. 사업 부지만도 165만㎡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민간자본 1000억원을 유치해 기존의 해양관광에 문화와 교육을 가미할 계획이다.
특히 제프쿤스, 데미안 허스트 등의 세계 유명작가들의 체류 또는 초청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품격 전문 MICE(전시컨벤션) 산업도 부흥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