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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음성·메시지·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승부수'

영업정지 해제 앞둔 '초강수'… 24개월 약정 때 6만원대 요금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4.02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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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5일부터 SK텔레콤(017670) 영업정지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만 나홀로 고객 유치를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을 내놨다.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만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신규가입 △번호이동 △24개월 미만 단말의 기기변경 고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서비스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참여해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1국'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로, 'LTE8무한대 80'과 'LTE8무한대 85' 2종이다.

'LTE8무한대 85'는 월8만5000원에 음성·문자·데이터뿐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TV 'U+HDTV'과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5300원 상당의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 시장을 공략할 '승부수'로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 시장을 공략할 '승부수'로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 LG유플러스

24개월 약정 때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실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6만7000원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고객의 통신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기본료 10만원의 A사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모바일 TV까지 추가 가입해 주 3회 인기 드라마와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했을 경우 월 약 28.7GB를 사용, 약 15만7000원이 과금된다. 반면 'LTE8 무한대 85' 요금제를 이용하면 6만7000원만 지불하면 돼, 월 9만원·연간 10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LG유플러스 측은 "지금까지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를 늘리는 대신 음성과 문자는 저가 요금제 수준으로 대폭 줄이거나 기본료를 10만원 이상 높은 수준으로 부과해 고객 요금부담을 덜어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월 6만원대에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때 매월 1만5000원 요금을 추가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에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돼 24개월간 총 79만2000원(부가세 포함 때 87만1200원)의 요금이 할인된다는 것으로, 출고가 86만6800원의 갤럭시S5를 무료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24개월 이상 이용 고객이 요금할인 대신 단말할인을 원할 경우 최대 24만원의 기변 사은권이 제공된다. 또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을 제외한 4월 한 달 동안 12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에게도 같은 수준의 기변 사은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