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향시럽, 파우더, 소스 등 카페용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카페용 소재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커피에 풍미를 더하고 개성 있는 맛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며, 커피 부재료로 불린다. 가정 내 커피머신 보급이 늘고, 커피나 카페음료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향시럽, 파우더 등 카페용 소재 브랜드인 '메티에(METIER)'를 론칭하고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카페용 소재 브랜드 '메티에(METIER)'. ⓒ CJ제일제당 |
또한 바닐라, 헤이즐넛, 홍자몽 등 30가지 향 시럽과 바닐라 파우더, 그린티 파우더 등 총 20종의 소스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국내시장에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시럽과 파우더를 납품하며 쌓은 노하우와 60년 전통의 설탕 제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시장까지 메티에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국내 카페용 소재 시장에서 수입브랜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글로벌시장 확대에 나서 2017년까지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메티에 공식출시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 커피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