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
2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설 위원장은 최근 '백두산문학'이 공모한 제28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작품으로 당선됐다. 당선작은 백두산문학 2014년 제28호에 수록됐다.
백두산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설 위원장의 작품이 몸의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고, 전신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체험을 진솔하고도 재미있게 풀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한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대중가요 가사에서도 마음의 위안과 힘을 얻는 지혜와 경륜이 넘치는 따뜻한 인간애가 우리를 감싸고 있는 인생론이라고 극찬했다.
설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재무 관료와 금융분야 경영인으로 몰두하며 살다보니 문학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다"며 "하지만 때로는 좋은 글을 대하면 마음이 넉넉하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 출신인 설 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민신용카드 수석부사장,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낸 뒤 2011년 8월부터 항만위원과 감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