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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주름잡은 패션 스타일 분석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3.16 0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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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수, 목요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SBS)>와 <달자의 봄(KBS2)>에서 은근히 눈에 띄는 매력적인 남녀를 만날 수 있다.

   
패션에 무심한 듯, 자고 일어나 아무 옷이나 걸친 듯 무성의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개성적인 스타일의 봉달희와 가늘디 가는 몸으로 남자의 매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또 어딘지 모르게 반항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강태봉. 따라쟁이 봉달휘와 강태봉이 각 주인공의 패션 스타일을 따라잡아본다.

먼저, 세상에서 제일 바쁜 봉달휘의 패션은 한 마디로 척척 걸쳐 입고 마지막엔 하얀 의사가운으로 마무리하는 것. 여기서 의사가운을 제외한 나머지만을 따라 한다면, 패션 흐름과는 관계없이 개성적인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엉덩이를 덮는 긴 티셔츠와 비슷한 길이의 카디건, 그리고 이들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레깅스. 이 것만으로 충분히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민무늬 티셔츠가 심심하다면 가로줄무늬의 티셔츠를 추천한다. 또 티셔츠를 두 장 겹쳐 입어 바깥 티셔츠와 레깅스의 색을 똑같이 맞추고 안의 티셔츠는 이보다 옅은 색을 선택해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니트 카디건 외에 모자가 달려 있어 보다 활동적으로 보이는 면 카디건도 함께 입으면 좋다.

   
유러피안 감성의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코데즈컴바인이 올 봄에 신규 런칭한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 사진1)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모던, 심플 스타일의 캐주얼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헐렁하고 긴 길이의 티셔츠는 물론 여러 가지의 레깅스를 선보여 2, 30대 젊은 여성들이 부담 없이, 그러나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풍성한 단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은 약간 큰 듯한 티셔츠와 남자 바지처럼 헐렁한 면바지를 감성적인 컬러로 구성해 매니시 캐주얼룩을 제안하기도 한다.

봉달휘가 무신경한 듯 패션을 선도한다면, 강태봉은 확실히 신경 쓰이는 패션을 제안한다.

엄지손가락이 티셔츠 밖으로 삐죽 나오게 할 수 있는 긴 소매의 티셔츠나 좌우 비대칭의 점퍼, 그로테스크한 그래픽의 티셔츠까지 그가 소화하는 패션은 확실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다.

자유분방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티셔츠, 모자 달린 카디건, 그 위에 캐주얼점퍼를 입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티셔츠에 있다. 카디건과 캐주얼재킷보다 더 긴 길이의 소매가 달린 티셔츠나 가슴 중앙에 무늬가 장식된 티셔츠를 입어 막 입은 듯 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
남성 영 캐릭터 캐주얼 코데즈컴바인포맨( 사진2)은 톤다운된 컬러의 단품을 중심으로 개성적인 남성용 캐주얼웨어를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감각적인 컬러와 함께 개성적인 디테일의 단품들을 제안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과감한 프린트의 티셔츠는 물론, 좌우 비대칭의 점퍼, 재킷 등을 통해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보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코데즈컴바인포맨은 올 봄, 깔끔한 스타일의 정장류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누구나 입는 말쑥한 정장보다는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전하는 것이 특징. 감각파 젊은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