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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패션·섬유소재업종 인력 미스매치 해소

일·학습병행 통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대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4.02 08: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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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권호안·이하 지청)은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협약기관 6개소와 '일·학습 병행제'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고용성과와 기업경쟁력이 우수한 스위스·독일의 직업 교육제도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발전시킨 제도로,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채용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무교육을 병행 제공·직무역량을 습득시키는 일터기반 학습제도다.

  공동 훈련센터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4년까지 훈련과정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공동 훈련센터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4년까지 훈련과정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이번 협약은 △여성고용과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일·학습병행제 확산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인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 3대 핵심과제' 중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청에서 올 2월부터 협약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지청은 6월 상암DMC에 개소될 예정인 '일·학습 공동훈련센터'에서 IT·문화콘텐츠 및 패션·섬유소재 업종의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호안 지청장은 "일·학습 병행제는 청년 고용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라는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상암DMC에 일·학습 공동훈련센터가 조기 정착되고 우수사례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 모두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인재 선발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서는 이번 협약을 바탕 삼아 역량있는 인재채용뿐만 아니라 공동 훈련센터를 통해 현장형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어 인력수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