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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대전력시험설비 증설 '노후화 해결'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4.02 0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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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이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전력기기 신뢰성 평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력기기는 광역 정전 등 사고 때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설비로써 매우 중요하다. 대전력시험설비는 고전압·대전류를 중전기기에 흘려 전력 계통에 들어가는 전력기기를 모의 시험해 전력 공급이 정상일 때와 이상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각 공장과 가정 등에 도달할 때까지 적용되는 송·배전 설비를 대상으로 하는 것.

2일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증설로 그간 노후화됐던 대전력시험설비 문제를 해결하게 돼 국내 중전기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생산하는 대용량의 중전기기들에 대한 외국 시험소의 의존도를 낮추게 된다는 점도 설비 증설의 중요한 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