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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3월 판매 전년比 13.8%↓…수출 '삐걱'

QM5 네오·QM3 상승세 주도…"하반기 로그 후속 생산 준비, 수출 실적 개선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4.01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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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5588대, 수출 5194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3.8% 감소한 총 1만782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판매실적은 고객으로부터 재조명받고 있는 SM7과 QM5 네오의 판매 호조와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된 QM3 판매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7.2%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네오는 이 기간 235.4% 증가한 996대, 3월을 시발점 삼아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QM3는 695대가 팔렸다. 특히 QM3의 경우 4월부터는 월 2000대 이상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SM3 역시 이 기간 11.2% 판매가 증가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지만, SM5는 경쟁사 신차 출시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1904대 판매에 머물렀다.

반면, 르노삼성차의 수출 실적은 같은 기간 32.9% 감소한 5194대, SM3는 73.2% 줄어든 818대가 팔렸고 SM5와 QM5도 각각 11%, 6.5%씩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해외에서 QM5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 한 해 수출 또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5197대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5.5% 줄었다. 내수 판매량이 1만4909대로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수출 판매량은 1만288대에 그친 39.8%의 하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