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승훈 대표이사의 연임과 2명의 신임 상근이사 선임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그동안 대표이사를 제외한 등기이사로 비상근 이사를 내세워왔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 권재웅 전 부동산투자팀장과 이재종 준법감시인이 신임 상근이사로 선임돼 내부 인력이 등기이사로 승진한 첫 사례가 됐다.
회사 측은 그동안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신규 영업 확대를 위한 그룹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연임에 성공한 이송훈 대표이사는 2005년 골든브릿지금융그룹에 입사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전략금융팀장, IB영업실장, 홀세일본부장 등을 역임한 기업금융(IB) 전문가다.
등기이사로 새로 이름을 올린 권재웅 이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부동산분야 전문가다. 권 이사는 그동안 부진했던 부동산펀드부문 강화를 비롯해 선박, 대체투자, 기업구조조정 등 기존 주력 부문을 강화해 종합자산운용사로 재도약을 이끈다는 각오다.
이재종 이사는 한국투신, 한국펀드평가를 거치며 20년 이상 리스크관리 분야를 경험한 펀드 전문가다. 이 이사는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한 펀드운용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