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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임 간부 승격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 삼성화재 |
[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는 회사 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 간부로 승격할 때라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95년부터 실시된 삼성화재의 전통있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임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본부 단위로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을 통해 1000만원을 마련,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직접 병원을 찾은 권세웅 수도권2지원파트 책임은 환자와 가족에게 "제 아이도 4살인데 같은 또래인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신임 간부들의 기부 손길이 좋은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임 간부 중 여성비율은 역대 최대인 51명(32%)으로 작년에 이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0년 여성 비율이 10%였던 것에 비해 불과 4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체 간부 중 여성 비율도 12%를 훌쩍 넘었다.
이에 대해 김석태 삼성화재 상무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온 만큼 유연근로시간제 도입과 육아휴직의 자율적 사용 등 여성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경쟁력'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