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지난해 영업익 1241억원

어려운 영업 환경 지속에 따른 수익성 저하, BIS 비율 업계 최고 수준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4.01 10:25: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 903억원, 영업이익 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친 어려운 시장 환경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94%, 29.37% 하락한 수치다. 주요 자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당기순이익 중 가장 큰 비중인 1169억원이었다.

지주는 지난해 말 도입한 바젤3 하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은행 비즈니스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욱 원활한 지원과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최대한 포착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고수할 계획이다.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전반적으로 금융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또한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힐 대표는 이어 "지주는 매우 건전한 자본비율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의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상품, 서비스 역량을 통해 한국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돕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