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4.01 08:41:03
[프라임경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발생한 역대 4번째 규모인 진도 5.1 지진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4시48분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7시 기준 현재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남 △경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지진재해대응시스템 피해 예측에 따르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인천 등 7개 시·도에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피해상황 파악 및 향후 여진발생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