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4.01 08:29:55
[프라임경제] 이동전화 요금의 약정할인 혜택을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통신요금 약정할인 금액을 11번가 포인트로 지급하는 'T나는 쇼핑 포인트'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유통업계 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며 SK텔레콤 고객 중 요금 약정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매월 약정할인 금액의 130%에 해당하는 11번가 포인트가 제공된다.
'T나는 쇼핑 포인트'는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7일 휴대폰 약정할인 금액의 130%에 해당하는 11번가 포인트가 11번가 ID에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11번가에서 카테고리 제한 없이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일 기준 90일이다.
11번가는 'T나는 쇼핑 포인트'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T나는 쇼핑 포인트'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1만원을 할인받는 '대단한 50% 넘사벽 쿠폰'과, 블랙박스, 미니벨로 자전거,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대단한 기프트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호핀·멜론 할인 이용권과 슈피겐 SGP 상품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11번가 프렌즈 기프트-팩'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지인에게 추천하면 11번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병행한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T나는 쇼핑 포인트'는 신개념 고객 혜택으로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거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혁신적인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올 3월부터 SK텔레콤 회원이 모바일로 11번가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는 '데이터프리'를 출시, 모바일쇼핑 때 통신요금 부담을 없앤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