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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자단 그린나래의 실무교육을 모두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
[프라임경제] "그린나래 기자단 여러분, 본인이 가진 기재와 역량을 맘껏 뽐내시길 바랍니다."
구로경찰서(서장 이훈)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그린나래는 관내 초등학교 24곳 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75명의 어린이로 구성됐다. 이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향후 어엿한 기자로서 거듭날 어린이 기자단으로 '그린나래'라는 이름처럼 푸른 꿈의 날개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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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인 기자 |
구로경찰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도·사진)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대학생 재능기부 아띠참(총위원장 조희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나래 역시 이 일환으로 경찰관, 작가, 기자, 방송분야 등의 장래 직업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기자교육과 현장취재·기사 작성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발전을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9일 구로경찰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그린나래, 어린이 기자단 실무교육'은 △그린나래 기자단 △학부모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아띠참 대학생 기자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희승 총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진도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그린나래 기자단을 향해 "미래 구로를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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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프라임경제 국장이 그린나래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
이어진 강의시간에는 기자입문 아카데미 교육을 담당하게 된 김동현(프라임경제 국장) 지도교수가 "기사 작성은 특히 '철저한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기본기를 닦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나래의 활동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향후 월 1회 △기자입문 아카데미 교육 △현장취재 △기사 작성 등의 활동이 예정됐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하는 대상을 취재하고 작성된 기사는 매월 1회 △그린나래 웹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 학교 홈페이지 △재능기부 언론 아띠참신문에 기재된다.
이와 관련 조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현 정부의 4대 악(惡)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가들이 의기투합해 진행하는 아띠참 프로그램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외에도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는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활동을 조사해 아띠참 프로그램인 '통통 연기교실'과 '한기범 농구교실'을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며 각각 관내 청소년 30명, 40명이 참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