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올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행사를 2014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인 6월4일 이후에 가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환경단체, 산악인 및 일반시민과 함께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일을 4월12일로 잡고 공군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군의 정치적 중립 강화 대책에 따라 6‧4 지방선거 이전에는 개방이 불가하다는 군의 방침에 의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다만 군은 연 4회 개방키로 한 광주시와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올 첫 개방은 지방선거 이후 광주시와 협의해 최적의 날짜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탐방을 희망하는 전 산악인들과 시민들께서 고대했던 봄맞이 정상개방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연간 4회 개방키로 한 약속은 지킬 것이며, 지방선거 직후에 곧바로 개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