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여수 을)은 31일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식품소재산업’을 전남 농업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주요 현안 간담회를 통해 "1차 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차 산업으로 불리는 농식품 가공산업의 활성화가 농도 전남에 절실한 현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웰빙 시대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로 친환경 식품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산 식품소재산업은 생산 인프라가 미흡해 수입소재로 대체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소재산업 시장 규모는 17조 원에 이르고 있지만 95% 이상을 수입소재에 의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비중은 60%이지만 그중 식품제조 비율은 2%에 불과해 나머지는 대부분이 1차 농산물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남의 식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을 위한 기초연구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소재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원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더불어 "전남 친환경 식품소재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를 위해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농가 소득을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