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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광주시장후보 "기득권 혁파위해 4년 단임"

전략공천은 광주시민에 대한 정치적 쿠데타로 불가능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31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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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광주서구의원)은 31일 "광주의 기득권 구조를 혁파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시장에 당선되면 4년 단임으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광주를 부끄럽게 한 일련의 사건들은 광주가 안고 있는 오랜 기득권 환경과 관행 때문이며, 이를 깨기 위해서는 누군가 혁신과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재선에 연연하는 순간 기득권 풍토와 손을 잡기 마련이다.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후보가 4년 단임을 통해 이를 혁신하는 획기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그럴 때 광주의 신진대사가 이뤄져 차세대들이 도전의 숨통을 틀 수 있고, 새 인물들이 나와 광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실장은 '일각에서 광주시장 후보의 전략공천안이 제기된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략공천이란 대부분 특정 당권세력이 자기세력 확대를 위한 수단인데, 광주에 그런 꿈을 꾸는 세력이 있다면 광주시민들에게 몰매를 맞을 것이다"며 "시민들이 새정치를 요구하는 마당에 그런 기회를 엿보는 세력이 있다면 광주시민에 대한 정치적 쿠데타일 뿐이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