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TV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디지털TV 가격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통해 총 8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재조정된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미래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디지털 전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TV 제조회사도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방송 접근권 보장 차원에서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가구며, TV구매는 1가구에 1대로 제한된다. 이번 디지털TV 가격은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올해 7월에도 재조정될 계획이며, 9~10월에는 2015년 보급 대상 디지털TV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