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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205억원 규모 셰일가스 기자재 추가 수주

올해 1분기 수주 누적 910억원 달성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3.31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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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101970)는 205억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 기자재를 추가 공급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업체는 JGC-FLUOR J/V와 USGC프로젝트에 205억원(1917만달러) 규모의 열교환기 등 플랜트 기반 설비 기자재의 추가 수주를 따냈다.

USGC프로젝트는 글로벌 오일메이저 업체인 셰브런필립스(Chevron Phillips Chemical)가 미국 걸프연안(U.S. Gulf Coast) 지역에 건설 중인 에틸렌 및 폴리에틸렌 생산 플랜트로 셰일가스를 원료로 삼는다.

이와 관련 이 업체 유종범 해외영업팀 상무는 "작년에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EPC(Engineering, Procurement&Constructoin·엔지니어링, 원자재조달, 건설을 담당하는 업체)기업이 선정되기도 전에 사업주인 세브론필립스로부터 직접 수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셰일가스 관련 수주 규모는 연간 총수주액의 20%에 달하고 이번 추가수주로 누적 6140만달러 규모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 수주를 통해 미국, 중국 등 세계 셰일가스 시장에서 추가 수주 전망이 밝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 수주 누적금액은 약 910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3100억원 달성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매출액 2260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