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가 선보인 '첫스텝85 지수형ELS'가 출시 10주 만에 1000억원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첫스텝85 지수형ELS'는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에 비해 첫 조기상환조건을 완화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스텝다운형 상품의 경우 첫 조기상환조건이 95~100%지만 '첫스텝85 ELS'는 85%다. 또 노낙인(No Knock-In)으로 설계돼 투자기간 중 주가 하락폭의 하한선이 없어 안정성을 강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품 인기에 힘입어 고객 목표수익률(5.7~8.3%)에 따라 낙인 또는 노낙인 ELS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높였다. 내달 4일까지 공모하는 ELS8331호와 8332호는 모두 KOSPI2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3년 만기 상품으로 낙인여부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연 5.7% 수익을 추구하는 ELS 8331호는 매 6개월 주기로 정해진 상환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수익이 상환된다.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연 8.3% 수익을 추구하며 낙인(60KI) 구조로 만들어진 ELS 8332호를 선택하면 된다.
상환평가일마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연 8.3%의 수익금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기 배리어 역시 80%로 한 번 더 낮춰 안정성을 보강했다.
최영식 OTC부장은 "첫스텝85 지수형ELS는 투자자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해 출시 10주 만에 1000억원 판매를 달성할 만큼 흥행했다"며 "경쟁사들이 유사한 상품을 앞 다퉈 내놓으면서 하나의 업계 트랜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각 상품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원금보장형 상품은 저위험(4등급),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