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에서(장관 조윤선)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등을 심사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가족친화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6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유연한 근무환경을 주제로 '2014년도 제1차 가족친화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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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완 제이앤비컨설팅 과장은 시간제일자리 도입으로 인해 퇴직율이 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제이앤비컨설팅 | ||
특히 가족친화인증 기업인 제이앤비컨설팅(대표 이수연)은 시간제일자리 운영을 통해 업무부담으로 인한 퇴직율이 5%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고 이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앤비컨설팅은 1998년에 설립된 아웃소싱·파견·교육분야 전문기업으로, 근무자 90% 이상이 여성근로자며, 가족친화기업 사례발표에 앞서 지난해 12월9일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제이앤비컨설팅이 시행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1일 법정 근무시간인 8시간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출근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율출퇴근제'와 업무집중시간에 선택적 근무가 가능한 '집중시간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사랑의 날'을 지정, 매주 금요일 조기퇴근을 실천하고 있다.
이 업체의 설명을 빌리면 시간제 일자리 도입 후 업무부담으로 인한 퇴직률이 5% 이내까지 감소했다. 아울러 정규직 근무자 점심시간대에 업무인력을 투입해 근무자 피로도를 줄였고 집중근무시간대 인력투입으로 인한 업무량 감소효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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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앤비컨설팅은 지난달 26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4년도 제1차 가족친화포럼'에서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 사례를 발표했다. ⓒ 제이앤비컨설팅 | ||
정경완 제이앤비컨설팅 과장은 시간제일자리 도입 계기에 대해 "업무집중시간에 효율적 업무진행과 기존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육아 및 가사로 인해 선택적 시간을 원하는 근무자의 지원과 채용이 활기를 띄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업무 부담 및 업무 부적응으로 인한 퇴직사유 감소는 내부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근무조건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제이앤비컨설팅은 콜센터에서만 적용하던 시간제 일자리를 전 직무에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간제 일자리가 아직 민간기업에 100% 정착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기업이 차별 없는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하면 기존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