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습적인 정체로 출퇴근시 시민 불편을 야기해 왔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 구간과 경인고속도로의 통행 속도가 현재 30km에서 2011년 최대 50km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인천·도공·도로교통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교통정체 완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서울외곽 장수~계양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장수IC·계양IC 진출입로와 중동IC 하부교차로 개선에 연말까지 1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2011년까지 인터체인지 사이의 병목구간 6곳 6.5km에 640억원을 들여 차로를 확장하고, 장수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Jct간 약 4km 구간에 약 1750억원을 들여 고속도로를 바로 이을 계획이다.
장기 계획으로는 수도권외곽고속도로 하부도로를 정비하고 인근 도로 사이를 연결해 인천~부천간 도로망을 확충하고, 송내~남동공단간·부평~장수간 도로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중기 대책으로 250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IC를 신설하고, 170억원을 투입해 노오지 Jct를 개선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장기 계획으로는 부천~신월간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이 완료되면 출퇴근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 구간과 경인고속도로의 통행속도가 현재 30km/h이하에서 2011년 이후 50km/h, 40km/h 수준으로, 장기대책이 완료되면 각각 70km/h, 50km/h로 개선될 것으로 전교부는 전망했다.
한편, 하루평균 18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구간은 출퇴근시 통행속도가 30km/h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역시 8차로가 서울시 구간에서 4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떄문에 출퇴근시 차량 속도가 30km/h에 불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