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과 일본의 정부 간 공식 협상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1년4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는 일본 아베 신조 정권 출범 후 첫 정부 간 협상이다.
이번 협상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렸으며,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이날 일본은 북한 내 일본인 납북자 송환과 납치 문제 재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경우, 2006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일본이 시행하는 대북 수출입 전면 금지 등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국은 오는 31일 주중 일본대사관에서 이틀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