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데이터센터의 외기 냉방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센터용 빌트업 공기조화장치와 공기조화시스템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LG유플러스의 특허 출원 기술이 적용될 'U+ 평촌 IDC' 조감도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온도정보에 따라 제어하는 기존 공기조화장치와 달리 압력에 의한 제어를 병행해 공조제어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 제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서버 랙 밀도에 따른 일정한 풍량을 공급해 서버 장비가 부분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기조화모드를 구현할 수 있다. 'U+ 평촌 IDC'와 같은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경우 공기조화장치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50% 이상 크기를 축소한 것도 특징이다.
'공기조화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를 통해 냉각된 공기를 서버 냉각에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공급하고 뜨거운 공기를 차폐하는 전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서버 과열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는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냉각기류 제어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제어 과정의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7월 오픈 예정인 'U+ 평촌 IDC'에 이 기술들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이번 특허출원은 데이터센터 외기냉방을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라며 "내년 오픈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U+평촌 IDC'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