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3단계 태양 흑점이 폭발했다.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는 직접적인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SDO 위성(미국 NASA의 정지궤도 위성)의 코로나물질방출(CME) 관측영상. ⓒ 미래부 |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3단계 흑점 폭발은 4분 후인 2시52분 2단계와 5분 뒤 2시57분 1단계를 거쳐, 새벽 3시08분 상황 종료됐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1단계부터 최고 5단계까지 분류된다.
또,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면 오른쪽 부근(N10W20)에 위치한 흑점군 2017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태양흑점 폭발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위치해 단파통신 장애 등의 태양X선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흑점폭발 당시 발생한 태양 고에너지입자의 지구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어,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추가 위성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분석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변화를 관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 누구나 홈페이지(spaceweather.go.kr)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