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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파란색 계란 '청란' 아시나요?"

껍질 두꺼운 고품질 계란, 30일부터 업계 첫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30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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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파란색을 띈 '청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10구 한 세트를 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란은 껍질이 파란색을 띄고 일반 계란에 비해 두꺼운 껍질로, 외부 미생물 침투는 물론 내부 수분 유출을 막아줘 품질과 신선함이 뛰어나다. 무항생제 인증도 받은 유정란으로 '안심먹거리'이기도 하다.

   ⓒ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청란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춘호 생산자가 동물복지 사육개념으로 600평 규모의 대지에 자연 방사형태로 키우는 250여마리에서 나온 계란.

자연채광은 물론 건강을 생각해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은 사료로만 키워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킨 닭이 낳은 계란으로 '프리덤푸드'다.

청란을 낳는 닭의 품종은 닭 중에서도 가장 먼거리를 날 정도로 활동성이 좋은 '아메라우카나'로 파란색 알을 낳는 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초 '아라우카나'라는 이름으로 인디언들에게 사육되다 교역을 통해 아르헨티나, 영국으로 전파됐고 이후 미국까지 유입되면서 '아메라우카나'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미국 닭협회에 등록됐다. 미국에서 청란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동양에서는 2000년대 초 후쿠오카현에서 아라카나 청란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김포농장에서 처음으로 알을 들여와 부화시켜 지금의 청란계가 자라 청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청란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식재료로 요리의 재미도 더하는 이색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