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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영화촬영' 주말 서울 도심 교통 혼잡 예상

29일 오전 민주노총 등 1만명 집회, 30일 어벤져스2 촬영 마포대교 통제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3.29 1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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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말인 29일과 30일 대규모 집회와 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서울 도심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민주노총 조합원 4000여명은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는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은 1000여명이 숭례문에서 한국은행, 을지로입구을 거쳐 국가인권위원회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금속노조 조합원 1000여명이 서울광장 동편에서 집회를 갖고 을지로 입구에서 서울역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걷는다.

오후 4시에는 여의도공원에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5000여명이 집회를 연다. 이들은 여의도공원에서 한국방송공사교차로, 여의도공원앞사거리를 거쳐 국민은행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다.

대규모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며 △통일로(독립문역↔서울역) △한강대로(서울역↔삼각지역) △세종대로(서울역↔숭례문↔대한문) △남대문로(숭례문↔한국은행↔을지로 입구) △우정국로(안국동↔을지로입구) △소공로(3호터널↔서울광장) △을지로(서울광장↔을지로5가) △여의공원로·의사당대로 △명동 롯데백화점 △시청 주변 등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580여명을 배치해 집회 및 행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영화 '어벤져스2'촬영으로 마포대교가 통제된다.

경찰은 마포대교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랜카드 64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29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마포대교를 운행하는 13개 버스의 노선을 임시 변경해 운영하며 운행 정보는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