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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경궁, 봄철 야간 특별개방

오후 9시까지 입장 가능…관람권 구매 1인당 2매 제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28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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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고궁 야간 특별개방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경궁은 내달 29일부터 5월11일까지, 경복궁은 내달 30일부터 5월12일까지 12일간 야간 개방된다. 단 창경궁은 5월5일, 경복궁은 5월6일 휴관이다.

창경궁의 1일 관람 인원은 2200명으로, 인터넷 2070매·현장판매 130매로 구분된다. 경복궁의 경우 인터넷 1890매·현장판매 110매로, 1일 2000명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개방 구역을 살펴보면 창경궁은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권역이고, 경복궁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이다.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며, 관람료는 창경궁 1000원·경복궁 3000원이다.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며, 창경궁은 내달 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내달 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판매 기간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창경궁 65매·경복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씩 총 100명과 부모 동반 6세 이하 영·유아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 오후 10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