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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종 광주시부의장, '물 축제 및 생태관광지 조성' 제안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28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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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경종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송경종 의원(시의회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이 '영산강과 황룡강 합수지인 광주송정역 인근에 물축제와 생태관광지 조성'을 제안했다.

송 부의장은 27일 "광주송정역 인근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합수지점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있는 지역이라고 밝히고, 이 천혜의 여건을 잘 활용한다면 KTX시대에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 수 있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 KTX가 개통되면 광주-서울 간 거리가 1시간 33분으로 단축된다"며 "대구의 경우처럼 KTX개통이후 지역경제와 관광, 교육, 의료, 쇼핑등의 수요가 서울로 빨려들어가는 '서울블랙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와 광산구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송 부의장은 아울러 "2013년 3월 '영산강과 황룡강을 활용한 물축제' 에 대한 연구용역을 광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시민수요 만족과 경제성, 파급효과 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황룡강 물축제 및 생태관광단지 조성' 계획은△영산강과 황룡강과 용진산등 빼어난 자연여건과 KTX개통 △도시철도 개통 등으로 인한 빼어난 교통여건 △생태교육체험 △수상레포츠 △생활체육 △향토먹거리장터 △문화예술촌 등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친수형 축제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최근의 관광추세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교육적 경험을 추구하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후 "광주와 광산이 KTX시대에 찾아오고 머무르는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황룡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관광단지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장흥 물축제의 경우 2008년 제1회 개최 때는 관광객 3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관램객 91만 명과 경제적 효과 700억 원으로 증가해 장흥군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송 부의장은 "송정역인근 축제개최 대상 지역은, 150만 광주시민이 20분 내에 도시철도를 이용해서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했으며, 호남권 KTX정차역의 중심역으로 도약한 송정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KTX시대에 찾아오는 광주를 만드는데 있어서 최적지"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