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및 정보보호대책 수립업무를 수행할 11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를 약 10년만에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현재까지 7개 업체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정보보호시장 성장과 함께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2002년 23개에서 2013년 292개로 확대되는 등 보안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래부는 신규업체를 추가 지정하게 됐다.
신규 선정된 업체들은 28일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 지정서' 수여에 따라 내달부터 시작되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컨설팅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신규업체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해 희망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정보보호분야 외부 전문가로 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컨설팅 수행실적·기술인력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미래부는 약 3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심사결과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에 역량 있고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컨설팅전문업체 지정서 수여식 행사 후 기존 7개 컨설팅전문업체와 신규지정업체가 참석한 업계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는 향후 정보보호 서비스 분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