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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만개한 남도 명산 '강진 주작·덕룡산'

남도 비경 간직한 최적의 등산코스

나광운 기자 기자  2014.03.28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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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에 진달래가 한창이다. ⓒ 강진군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에 진달래가 한창이다. ⓒ 강진군
[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과 도암면 덕룡산에 화려한 봄꽃이 만개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진달래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주작산과 덕룡산을 덮었으며, 덕룡산 중간지대는 붉은 동백이 한창이다.

주작산과 덕룡산은 해발 430~475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전국 100대 명산으로 꼽힐 정도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등산전문가들에게 '남도의 공룡능선'이라고 불린다.

또 3~7시간 등 다양한 등반코스가 있어 각자에게 맞는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다도해와 인근 월출산, 천관산, 두륜산 등 수려한 풍광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강진군 관계자는 "덕룡산과 주작산이 연분홍으로 새 옷을 갈아입어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아 자연이 선물하는 꽃 향기와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암면 석문공원 암릉 사이에도 진달래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으며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주작산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