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입사 2년차 미만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지금까지 쌓은 경력을 포기하더라도 신입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입사 2년 미만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지원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78.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경력을 포기해도 괜찮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좋은 조건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망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해(37.4%) △경력으로 이직하기엔 부족해 (31.3%) △너무 눈을 낮춰 취업한 것 같아서(16%) △공백기 줄이려고 일단 취업한 거라서(13%) △경력 이직보다 쉬울 것 같아서(12.6%) 등이 뒤를 따랐다.
그렇다면 다시 신입으로 입사지원할 기업 선택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일까? 직장인 27.7%가 '연봉 수준'이라고 답해 금전적인 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차순위는 △복리후생(24.4%) △적성과의 일치(14.1%) △야근 등 근무환경(11.5%) △조직문화·분위기(9.5%) △기업 비전(6.9%) 등이었다.
한편, 이들 중 실제 올해 신입채용에 지원하려는 직장인은 응답자의 72.9%가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상인 57.1%는 '상반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사지원을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관심기업 공고 체크'가 53.9%로 1위에 올랐으며 '취업포털에 이력서 노출' 35.1%, '자기소개서 업데이트' 3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