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억건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모든 마케팅을 전면 중단했던 카드업계가 봄을 맞아 각종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놀이공원, 레스토랑 등에서 추가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일적 누적금액 이상 사용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카드 사용을 독려하는 것.
하나SK카드는 봄을 맞아 고객들의 쇼핑과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봄 쇼핑, 봄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월 실적 관계없이 하나SK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만 하면 신용카드 고객과 체크카드 고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봄 쇼핑, 봄 여행 이벤트'는 일부 특정 가맹점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이벤트에서 벗어나, 쇼핑과 여행 관련 전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SK카드는 '봄 쇼핑, 봄 여행 이벤트'를 통해 쇼핑과 여행 관련 전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하나SK카드 |
BC카드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BC글로벌카드 회원들이 하와이지역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6월30일까지 하와이·괌·사이판 지역에서 BC글로벌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결제금액 10%를 할인(월 최대 3만원)해주며 하와이안항공에서 항공권 구매 때 10% 추가할인 ,알라모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결제금액 10% 추가할인 등과 같은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은련카드 사용 고객을 위한 해외 가맹점에서 10%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0%, 월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내달 말까지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 대상의 '봄맞이 차량점검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쿠폰을 내려받고 전국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에 제시하면 차량 점검 때 엔진오일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에어컨·히터 향균필터 교환 1만원 할인쿠폰은 물론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확인 등 22가지 차량 안전점검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3월 한 달간 에버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에버랜드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도 봄을 맞아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롱, 뮤지컬 등 다양한 곳에서 M포인트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이달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구매 때 결제금액 7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으며 31일까지 뮤지컬 '고스트'도 M포인트를 50%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CGV와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맥스무비 등에서도 장당 2000 M포인트를, 롯데시네마에서는 장당 2500 M포인트를 사용해 영화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