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이 현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가 102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소비자들이 지역경제 상황에 대해 전달보다 나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가계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91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94를 기록, 전월대비 2p 각각 내려갔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소비지출전망 CSI은 111을 마크, 전월대비 1p 상승해 수입은 적어지고 지출은 늘어날 것이라는 심리적 상태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역 소비자들은 현재경기에 대한 CSI는 81로 전월대비 2p 높아졌고 향후경기전망 CSI도 전월대비 2p 상승한 94였다. 이어 취업기회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2p 올라갔고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전월과 동일, 낙관적인 이중적 심리상태를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89, 가계저축전망CSI도 전월대비 1p 오른 91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을 저축에 맡기려는 심리상태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4, 101로 각각 2p, 1p 하락했다.
한편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및 소비심리 등을 조사, 가계의 소비지출 행태 분석 및 전망에 이용하고자 지난 12~24일 광주·전남지역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41가구)를 대상으로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조사를 병행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