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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개막전, 이벤트 다채…자동차 경품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27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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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IA타이거즈가 내달 1일 '2014시즌' 홈 개막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전 최초로 그라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공식 첫 경기를 팬과 함께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경기장 주변으로 기아자동차의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메시지 벌룬'이 설치돼 팬들이 대형 풍선에 직접 V11 염원을 적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또 선수들과 KIA타이거즈 홍보대사 걸그룹 '스피카' 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사인회는 오후 4시5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 식전 이벤트는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다. 장내에서는 개막 오프닝 영상물이 상영되고 '스피카' 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KIA타이거즈의 역사를 활용한 그라운드 뮤지컬 '포효하라 기아타이거즈'가 공연된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웅장한 규모와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영상시설을 십분 활용해 대형 공연을 펼친다. 프로야구 개막식 행사로 그라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건 국내 최초다.

뮤지컬이 끝나면 가수 인순이 씨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7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질주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KIA타이거즈 이삼웅 사장의 챔피언스 필드 개막 선언과 함께 엠블럼이 공개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이 퇴장하며 특별 제작된 사인볼을 팬들에게 던져주면서 종료된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인순이 씨와 광주 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시구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건립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광주시민 김유리 (24·여)씨가 할 예정이다. 구단은 당초 인기 연예인과 유명인 등을 개막전 시구자로 검토했지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팬이라는 의미를 살려 시민을 시구자에 선정했다.

KIA는 또 이날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쏘울' 1대를 경품 제공한다. 한편 2일 광주 NC전 시구는 가수 거미가, 3일에는 탤런트 고주원씨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