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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스타우드 호텔, 29일 60분 동안 소등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 아워 2014' 동참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27 1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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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5개 스타우드 계열 호텔인 △W 서울 워커힐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은 오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실시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어스아워 2014'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2020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소비량 30%, 물 소비량 20% 감소를 목표한다.

   ⓒ 쉐라톤그랜드워커힐  
ⓒ 쉐라톤그랜드워커힐
'30/20 by 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600개 이상의 호텔이 1시간 동안 전등 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구 환경을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시작된 어스 아워는 매년 세계 150여국 700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이 참가하는 지구촌 행사다.

W 서울 워커힐은 올해의 테마인 '어둠 속 더욱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어스 아워(Earth Hour)'동안 대형 W 로고를 포함해 LED기둥과 외부 인테리어 조명을 소등한다. 불필요한 내부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며 레스토랑과 리빙룸(로비)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의 조도를 낮춘다.

특히 올해는 보이지 않는 곳의 전력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감사와 교육도 강도 있게 진행한다.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테이블마다 캔들 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어서 '어스 아워'동안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호텔 내 사인 보드 비치와 투숙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당일 호텔 내 고객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어스 아워'의 의미와 함께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 에너지 절약 습관화의 중요성을 알린다.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은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외부 조명을 차단하고 공공지역 조도를 낮출 뿐 아니라 객실 내에는 '2014 지구의 시간' 안내 메시지를 남겨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각 레스토랑 역시 1시간 동안 조명 밝기를 낮추고 촛불을 사용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임직원과 가족에게 대중교통이용과 일일 금연을 격려, 탄소 배기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외부 전력 사인 및 가로등 소등, 레스토랑 내 최소 전력을 가동해 촛불램프를 사용한다. 직원 공동 참여로 모든 사무실 전등도 끈다. 객실 내 고객에게 행사 동참을 알리는 레터를 투입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보호의 취지를 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환경보호를 위한 서비스로 타워 최상층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하루 150kw의 전력 생산과 동시에 초절전형 LED 램프 약 700개를 켤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BENE)에서는 이태리 요리와 함께 친환경 캔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로비 바 비플랫(Bb)에서는 '어스 아워' 특별 칵테일과 함께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4월 방문 때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