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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경찰, 신속한 수색으로 자살 기도자 구해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27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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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소장 고병률)는 27일 새벽 2시경 제초제와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한 신 모씨(42.남.순천)를 신속한 수색 끝에 발견,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대서파출소 김종관 경위, 조명일 경사는 이날 새벽 1시경 신씨가 "이 세상 못살겠다. 잘 살아라"는 내용의 자살을 암시한는 문자메세지를 보내왔다는 형의 신고에 따라 기지국으로 특정된 대서면 안남리 주변으로 출동했다.

동강파출소 등 인근 파출소와 공조해 약 1시간 가량 수색 끝에 장선 약수터 부근 승합차에서 제초제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신음중이던 신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으며, 순찰차로 병원까지 후송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