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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윤하 진료처장, 병원장 직무대행

차기병원장 후보자 추천 지연...행정공백 등 후유증 없이 모든 업무 정상적 운영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27 1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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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은 27일부터 김윤하 진료처장(사진)의 병원장 직무대행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이사회의 유효성 논란으로 차기병원장 후보자 추천이 지연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로 송은규 전 전남대병원장의 임기가 만료돼 병원장 공석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김윤하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병원장 공석으로 혹시나 우려됐던 행정공백 등의 후유증 없이 병원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윤하 병원장직무대행체제는 병원 정관 제19조 ‘원장이 궐위 또는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제21조에 규정된 순위에 따른 처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규정에 따라 27일부터 후임원장 임기 개시 전날까지 지속된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27일 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차기병원장 후보자 추천이 순조롭지 못해 병원장 공석상황까지 이르게 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슬기와 지혜를 모아 병원장 공석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원 100년을 넘어선 전통의 전남대병원은 그간 숱한 어려움과 고난을 마주칠 때마다 슬기롭고 꿋꿋하게 극복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환자진료나 병원경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직원 모두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