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라이나생명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확대 실시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협력사업 5년째 진행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3.27 10:23: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라이나생명보험은 27일 경남 밀양 지역을 시작으로 무료 치과 치료 활동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2014년 활동을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라이나생명이 5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한부모가족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진료가 시급한 지역을 찾아가 무료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4165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170명에게 치과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라이나생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여성가족부에서 각 지역 다문화지원센터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총 9개 지역(밀양, 영월, 경기 시흥, 완도, 태안, 성남, 제주, 청주, 인천 남동구)을 방문해 진료를 하게 된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 라이나생명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 라이나생명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불소도포와 충치치료를, 성인에게는 스케일링부터 충치치료와 발치까지 다양한 치과치료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화진료 환자들은 선별 과정을 통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소 구강 관리 교육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계층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 우선, 지역 보건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의를 거쳐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검진과 지역주민 건강강좌 실시,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외국인 환자를 위해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로 번역된 다국어 구강건강 교육자료에 필리핀어 등을 추가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이 날 활동 개시와 동시에 자원봉사 발대식 및 여성가족부, 서울대치과병원과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계획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치아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사업은 정부, 기업 및 공공의료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사회공헌사업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그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 파트너가 합심해서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