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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은 '테스터' 모집중?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3.15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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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최근 온라인 몰에서 테스터들로 인해 제품 입소문 효과를 누리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뷰티 매니아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드는 정품 테스트 품평단 모집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인터넷 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게 하고 업체에서는 향후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각광 받고 있다.

또한, 각 인터넷 몰의 페이지와 커뮤니티의 쪽지들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온라인 테스트 품평단의 주 고객은 이미 시중에 런칭된 상품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외국 브랜드나 국내에서 인지도는 약하지만 품질에는 자신이 있는 상품들이다.

 뷰티전문 쇼핑몰 '스킨알엑스(www.skinrx.co.kr)' 에서는 매달 각각 12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꼭써보고 싶은 신제품으로 선정된 정품 테스터(약 130명) 및 샘플 무료 체험(약 300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월별로 진행되는 테스터 외에도 기존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신규 브랜드의 제품 등을 내세워 매달 약 10여 개 브랜드 200여 개 아이템이 추가로 뷰티 테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스킨알엑스에 참여하는 테스터는 고가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얼리어답터로서의 자부심이 더해져 매달 그 신청자가 5,0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화장품 구입 후 상품평을 올리는 뷰티 테스터를 운영한 이래 화장품 매출이 30~ 40% 이상 성장하여 신규 런칭 브랜드 혹은 신상품 테스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스킨알엑스에서 700만원 상당의 130여 개의 정품을 봄철 맞이 피부관리를 위한 화이트닝을 비롯 슬리밍 제품들의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GS eshop의 'Tip & Talk' 역시 GS이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신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이 수입 신제품의 경우 샘플링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율도 높다.

신세계몰 '뷰티테스터'는 회원들에게 매달 2회 고급 화장품을 테스트할 기회를 주는 'Tester's 모집상품', ‘Tester’s Board’, ‘Tester’s Best 상품’ 등 상세한 섹션으로 제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뷰티 커뮤니티에서의 활동 역시 활발하다.

싸이월드 '유리거울' 역시 신제품 런칭의 장으로 대표적인 곳이다. 며칠 동안 쪽지를 체크하지 않은 회원들은 론칭 테스터 모집단 관련의 읽어야 할 쪽지들이 엄청나게 쌓이게 된다. 최근에는 다음 까페의 ‘닥터 윤주’, ‘화장발’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