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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담양 죽녹원 일원서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27 0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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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떡갈비와 대통밥 등 토속음식으로 유명한 담양의 죽녹원 앞에서 열리게 됐다.

전남도는 올해 남도음식큰잔치 개최를 신청한 순천, 나주, 담양, 고흥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부 축제 전문가의 심사를 실시, 담양 죽녹원 앞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장' 일원을 축제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양은 떡갈비, 대통밥, 암뽕순대 등 남도의 토속 음식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고, 광주와 인접해 평상시에도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희승 동신대 교수는 "담양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음식·관광자원, 축제 유치를 위한 군의회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가 개최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가 개최 장소 변경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담양군과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축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 축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