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단법인 민생평화광장(이사장 최영태·상임대표 최경환)은 오는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한 '제3차 김대중시민캠프'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김대중시민캠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과 도전정신을 배우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진행하는 시민대화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민 등 50여명의 참가한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첫날 하의도에 도착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을 관람한 후, 한옥펜션(인동초 펜션)에서 주제 강연과 시민대화,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봄맞이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최경환 상임대표는 '김대중을 다시 부르고 있다'라는 주제 특강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통일대박론, 새천년민주연합의 창당 등 최근 정치·사회 상황을 돌아보며 민주주의, 평화와 통일, 연합과 통합의 정치 등 김대중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30일에는 하의도 '큰바위얼굴'에서 모래구미해수욕장까지 해변도로, 일명 '김대중 모실길'을 걷는 트래킹 행사를 진행하고, 목포로 돌아와 지난해 6월 삼학도에 세워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둘러본다.
민생평화광장은 매년 분기별로 연 4회 '하의도 김대중시민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김대중청년캠프'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가 되는 올 8월에는 전국의 김대중 정신계승 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김대중 평화캠프'를 목포와 하의도에서 진행한다.
한편 민생평화광장은 '민생의 개혁과 평화의 실천' '김대중 정신의 계승'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창립, '김대중 포럼' '민생평화아카데미' '노벨평화비전스쿨' '나눔과 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시민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