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를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서비스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 전 구간에 IPv6가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무제한인터넷주소(IPv6)는 기존 인터넷주소(IPv4) 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만든 주소로 거의 무제한 할당이 가능하다.
미래부는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 온 인터넷망의 IPv6 준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점과, LTE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와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신사업으로 인한 IP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 하반기 SK텔레콤(017670)이 IPv6 기반 이동통신(LTE) 서비스를 제공하며, SK브로드밴드(033630)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035720)도 웹사이트 상용서비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