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26일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기존 레이싱팀의 네이밍 스폰서(Naming sponsor, 명칭 후원) 계약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섰다.
이번 '엑스타 레이싱팀' 출정식은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김창규 사장 및 박세창 부사장, 조재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엑스타 레이싱팀' 선수단, 전속 정비팀과 레이싱모델 소개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브랜딩이 적용된 스톡카 2대가 공개됐다. 이외에도 선수들이 직접 레이싱카 시동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 박세창 기획/관리총괄 부사장 및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엑스타레이싱팀 선수,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금호타이어 |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 선수는 일본 F3,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했으며, 지난 2006년 F1 슈퍼아구리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오는 4월 개막하는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에 첫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네이밍 스폰서는 후원 기업으로부터 광고비를 제공받고 후원 기업의 이름 또는 대표 제품명을 스포츠단 명칭, 경기장 명칭 등에 활용하는 스포츠 스폰서십의 하나다. 특히 스폰서에 따라 팀이름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팀스폰서십이라고도 한다.
금호타이어 레이싱모델들과 엑스타레이싱팀 이데유지 선수(좌)와 김진표 감독(우)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
조재석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 및 후원을 해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정상급 선수들이 만나 최고의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레이싱팀 출범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는가 하면,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타이어로 올 시즌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인제스피디움, 태백레이싱파크 등 국내 3개 서킷에서 총 7번의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