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호권 광주시의장 "안전보행 환경 조성위한 협의체 마련해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26 17:21: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한 광주시의회 조호권 의장(북구5선거구)은 26일 북구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이면도로 불법 주차 환경 개선, 북구 주차장 부족 현상 해결, 상습 정체 교차로 정비, 인도 없는 도로 전면 개선을 통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제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으며, 최근 어린이 대상 유괴·폭력 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공간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제도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 반경 300m 이내 주 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 이외에 실질적인 위험요소 규제 방안이 없고 획일화 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조호권 의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SAFE 주민협의체'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신선한 아이디와 분야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모아 설계부터 완료까지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