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4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박 회장의 배당금 15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같은 약속을 통해 박 회장이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총 15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생 육성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창업 초기인 2000년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사회공헌 철학으로 내세우고 75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사회복지활동과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금융권 최대 규모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단 설립 이후 15년 동안 5275명의 국내외 장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한편 미래에셋은 장학 프로그램 외에도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연인원 8만664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또 전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