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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4 ITU 전권회의' 분야별 자문위원 위촉

7개 분야 총 52명 자문가 주요 업무 진행사항 점검·조언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3.26 14: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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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오는 10월20일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 준비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위촉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위해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미래부는 '총괄자문위원회(위원장 임주환)'를 지난해 말부터 구성·운영해왔고, 최근 회의장 조성, 의제, 문화·관광 등 세부 분야별 준비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래부에 따르면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는 △의제 △기술·인프라 △행사 △컨퍼런스·학술대회 △홍보 △의장 등으로,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10명 이내 중견급 인사 총 52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분야별 자문위원은 G20, 핵안보 정상회의 등 다른 국제 행사 경험이 있는 전문가 중에서 총괄 자문위원의 추천 등을 통해 최종 확대됐고, 국제 행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만큼 전권회의의 성공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주요 업무 진행사항을 점검·조언하고, 추진 상황과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부는 그동안 15개 유관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준비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올해 초 산업계 지지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또,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 완료함에 따라 범정부-산업계-민간 협력체제를 완성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겸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에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전권회의가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ICT 올림픽'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애된다"고 밝혔다.

향후 자문위원회는 분야별로 수시 회의를 개최해 세부 계획을 발전시키고, 총괄 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