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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 "취업 된다면 편법도 불사하겠다"

인맥 통한 인사청탁 가장 많아…편법입사자 봐도 '모른척'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3.26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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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취업 불경기로 구직자의 10명 중 6명이 취업을 위해서 편법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에 따르면 '자신에게 편법입사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8.2%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편법입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또, 실제 활용할 의향이 있는 편법입사 방법으로는 '인맥을 통한 인사청탁'이 7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금품로비' 9.0%, '공인 문서조작' 6.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78.4%는 구직 활동중 편법입사를 한 사람을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2.6%가 편법입사자에 대해 '모른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