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와 공동개발한 부드러운 타입의 디저트 빙수 '우유빙수 설'을 내달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출시되는 '우유빙수 설'. ⓒ 세븐일레븐 |
그러나 우유빙수 설은 곱게 간 얼음과 우유믹스, 팥으로 구성돼 부드럽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새로운 타입의 빙수 제품을 선보인 배경에는 최근 디저트 열풍으로 인해 빙수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빙수 시장은 전년 대비 1.4배 가량 규모가 커졌고, 빙수전문점에서는 얼린 우유를 갈아 만든 일명 눈꽃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매출 동향에서도 '바형'이나 '튜브형' 아이스크림보다 디저트류인 '컵형' 아이스크림이 36.4%의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팥빙수가 전년 대비 43%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우유빙수 설을 시작으로 향후 부드러운 타입의 디저트 빙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디저트 열풍으로 인해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디저트 시장에서 편의점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상품 다각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